아르기닌, 밀크시슬, 유산균, 루테인, 오메가3…
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건강기능식품들. 하지만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요?
병원에서 처방받는 ‘약’도 아니고, 영양제처럼 습관적으로 먹긴 하는데, 도대체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?
이 글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효과에 대한 진짜 기준과 오해, 그리고 복용 시 주의할 점까지 솔직하게 정리해드립니다.
1. 건강기능식품은 약이 아니다 – 정확한 정의부터
건강기능식품(건기식)은 식약처에서 ‘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’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식품입니다.
즉, 치료 목적이 아닌 예방·보조 목적이죠. 효과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, 약처럼 즉각적이거나 확실하지는 않습니다.
예를 들어:
- 밀크시슬 – 간 수치 개선 도움, BUT 음주 계속하면 무의미
- 루테인 – 눈의 피로 개선 보조, BUT 디지털 과사용 줄이지 않으면 효과 미미
- 아르기닌 – 혈관 확장 도움, BUT 고혈압 치료제는 아님
2. 효과를 ‘느끼는 사람 vs 못 느끼는 사람’의 차이
같은 영양제를 먹어도 어떤 사람은 효과를 느끼고, 어떤 사람은 "그냥 돈만 날렸다"고 합니다.
그 차이는 아래에서 갈립니다:
- 복용 기간 – 최소 4주~12주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체내 변화가 발생
- 생활 습관 – 식단, 운동, 수면 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흡수율 낮음
- 복용 타이밍 – 공복/식후, 아침/저녁 등 섭취 시간이 잘못되면 흡수 저하
- 기대치 – 약처럼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하면 실망하게 됨
즉, 건강기능식품은 생활 루틴과 함께할 때 진짜 빛이 나는 보조 도구입니다.
3. 진짜 효과 있는 건기식, 어떻게 고르나?
- 기능성 인정 제품인지 확인 – 식약처 인증 마크 꼭 확인
- 1일 섭취량이 명확히 표시돼 있는 제품
- 원료 출처가 투명하게 기재된 제품
- 복합 성분 vs 단일 성분 – 필요에 따라 골라야
📌 예: ‘아르기닌’도 1,000mg 미만 제품은 혈류 개선 효과가 떨어질 수 있음
→ 성분 양까지 꼼꼼히 확인해야 함
4. 광고 문구,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?
“피로가 확 날아가요!”
“한 달 만에 활력 충전 완료!”
이런 문구는 사실 대부분 기능성을 과장하거나 임상자료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.
실제로 식약처에서 인증한 기능성 문구는 다음처럼 제한적입니다:
- 피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
-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
-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
즉, "도움을 줄 수 있음"이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합니다. ‘완치’, ‘치료’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거의 허위광고입니다.
FAQ
Q. 건강기능식품을 약처럼 계속 먹어도 되나요?
A. 대부분 장기 복용해도 안전하지만, 철분, 비타민A, 칼슘 등은 과잉복용 시 부작용 발생할 수 있습니다. 개인 상태에 따라 주의해야 합니다.
Q. 약과 같이 먹어도 되나요?
A. 병용 금지 제품도 있습니다. 와파린(혈액희석제) 복용 중엔 오메가3 주의, 간 질환 약 복용 중엔 밀크시슬 병용 주의 등 반드시 확인 필요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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🐯 타이요의 에필로그
건강기능식품은 약은 아닙니다. 하지만 그렇다고 효과가 없는 건 아니죠.
‘효과를 끌어내는 방법’을 아는 사람만이 제대로 된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.
이번 글이 형님들/누님들 모두에게 건기식을 똑똑하게 선택하는 기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.
타이요는 앞으로도 광고보다 진짜 정보를 전해드릴게요 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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